[김대호의 경제읽기] 러시아 스위프트 제재…한국 경제·기업 여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격화되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를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지수선물이 급락하는 등 충격이 전세계 금융시장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국내 경제와 기업에 미칠 여파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서방 강국들이 러시아 은행들을 스위프트(SWIFT)에서 차단하는 강력한 제재안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 기업과 개인의 수출입 대금 결제, 해외 대출·투자가 모두 막히게 된다는데 정확히 스위프트가 무엇인가요?
스위프트 제재는 '금융시장의 핵무기'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러시아에는 어떤 경제적 피해가 있을까요? 스위프트 제재로 경제 타격을 입었던 과거 사례가 있을까요?
강력한 경제적 제재인 '스위프트' 카드를 꺼내드는데 세계 각국의 고심이 깊었던 이유는 스위프트가 상대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지만, 아군도 상당한 손실과 충격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양날의 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도 큰 충격을 받고 있죠?
현재 러시아에 진출해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의 직·간접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해외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가 막히게 되면서 향후 국내 기업이 자금을 회수하거나 현지에 대금을 보낼 방법이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 중인가요?
미국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는 포괄적 제재를 결정하며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기업도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 상황입니다. 현재 정부는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적용 예외 국가에 포함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는 중인데요.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물가가 10여 년 만에 4%대로 올라설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유가 상승은 우리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문제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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